우원식, 中 전승절서 김정은과 짧은 악수·인사…국힘 비판과 우의회견 '의미 있다' 공방
보도
요약
-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짧게 악수하며 인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회의장의 책임과 의도를 문제삼았다.
- 우원식 의장은 현지에서 이번 만남이 남북관계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푸틴에게 금강산 방문 등 남북 문화교류를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야권은 우 의장이 특검·국회 관련 의혹을 묵인하고 외교 현장에서 친분을 과시했다며 사퇴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주요 발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동족에게 핵미사일을 겨누고 국제사회가 경악할 4대 세습까지 기도하는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자에게 '재회 인사'를 건넸다.
우원식 국회의장지금 남북관계에 비춰볼 때 잠시나마 만남이 이뤄진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국회의장께서는 남북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언론 보도 방식
- 중앙일보 : (⚠️ 냉소적) 국민의힘의 맹비난과 의혹 제기를 중심으로 보도하면서 우원식의 행보를 정치적 배임이나 책임 문제로 규정하는 어조를 취한다. 압수수색 허용 의혹 등 정치적 논란을 부각하고 ‘국익·헌법 질서 수호’ 의무 위반이라는 강한 비판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 동아일보 : 열병식 현장과 의전·의례적 장면(대기실에서의 악수, 자리 배치 등)과 우원식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사실, 시진핑·푸틴과의 면담에서 나온 실무적 요청(APEC 참석 요청, 금강산 안내 요청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와 외교적 세부를 묘사한다. 별도 기사에서 국민의힘의 강한 비판을 전하되 표현은 주로 사실 전달형으로 유지한다.
- 경향신문 : 우원식의 현장 설명과 외교적 맥락을 상세하게 전하면서 김정은과의 짧은 인사가 남북관계에서 갖는 의미를 해설하고, 푸틴·시진핑 등 외국 정상들과의 대화(금강산 방문 희망 전달, 한국 기업 보호 요청 등)와 미얀마·중국 측 인사들과의 접촉 상황을 함께 보도한다. 국민의힘의 비판도 전하지만 정치적 공세를 전달하는 보도와 우 의장의 해명을 균형 있게 배치해 상황 설명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