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제주 동남방서 15~19일 다영역 합동훈련 '프리덤 에지' 실시…중국 견제·북한 반발 우려
보도
요약
- 한·미·일 3국이 15~19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상·공중·사이버 등 다영역 합동훈련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다.
- 합동참모본부는 훈련이 국제법과 규범을 준수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연례훈련이라고 설명했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중국 견제 성격도 있다고 밝혔다.
- 북한은 이를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라고 비난하며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발언
합동참모본부이번 훈련은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올해 프리덤 에지는 지금까지 3국 방위 협력의 가장 발전된 사례가 될 것
북한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언론 보도 방식
- 중앙일보 : (⚠️ 긍정적) 중국의 ‘제1열도선’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언급을 인용해 이번 훈련의 중국 견제 성격과 지역 억제력 강화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북·중·러 연대 맥락을 배경으로 훈련의 전략적 의미를 부각시키며 미측 입장을 강조한다.
- 동아일보 : 전승절을 계기로 드러난 북·중·러 협력 상황을 배경으로 훈련의 시기적 의미와 지역 긴장 고조 가능성을 강조한다. 프리덤 에지의 명칭 유래와 한미·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협력 강화라는 점을 설명하며 안보적 함의를 부각한다.
- 한겨레 : 프리덤 에지의 실시 일정과 훈련의 구성(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을 상세히 전달하고, 1·2차 훈련의 경과와 정례화 의미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국제법·규범 준수’와 ‘연례적 훈련’이라는 합참의 설명을 부각해 제도적·절차적 성격을 강조하며 정치적 해석이나 중국 견제라는 프레임을 깊이 확장하지 않는다.
- 경향신문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훈련이라는 정치적 맥락을 분명히 제시하고, 훈련이 중국의 A2AD 대응 성격을 띤다는 점과 북한의 반발 가능성을 동시에 다룬다. 훈련의 목적·배경(캠프데이비드 합의 등)을 설명하며 향후 한반도·역내 반응 전망을 곁들인다.
- 오마이뉴스 : 훈련의 일정·구성·역사(1·2차 훈련 사례)와 합참의 설명을 중심으로 간결하고 사실적으로 전한다. 작년 훈련 내용과 정례화된 성격을 다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